[뉴있저] '코로나 블루' 3년째...국민 정신건강은 어떨까? / YTN

2022-01-11 0

폐차장에서 자동차를 부수는 장면입니다.

속이 후련해지십니까, 영상으로 보시니까?

네덜란드의 한 폐차장에 코로나19 스트레스 해소 카페가 설치돼서 이용자들이 가서 차를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장면이죠.

오늘 발표된 보건복지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심각하게 우울한 사람들, 그다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번 생각해 본 사람들. 보시면 나아지는 것 같은데 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초기와 비교하면 정신건강 수준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할까, 한번 보십시오.

우울 점수를 따지면 30대가 가장 높고 060대가 가장 낮습니다.

30대 중에서 30대 여성이 월등하게 높죠.

코로나19 3년째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을까.

이게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개인위생물품이 필요하다는 2020년 3월에서 2021년 12월까지 계속 줄고 있죠.

그대신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가 쑥쑥 늘고 있고 정신건강 정보가 더 필요하다가 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쪽만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런 것들입니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도 꽤 늘고 있고요.

부부나 가족들에게 문제가 많이 생겨서 이 상담이 필요하다도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걸 한번 겪어보셨습니까?

흔히 웰리스프로그램이라고 스트레스 푸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보면 함께 운동하거나 개인적으로 운동하기,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하기 또 이런 개인적인 손 잡고 산책하거나 명상하기, 악기를 배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일기를 쓰기. 그다음에 이것들은 어플을 이용해서 비대면 심리상담을 하거나 지자체가 마련한 관광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까 이건 개인이 선택할 문제지만 지원하는 건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관, 기업이 함께 나서줘야 합니다.

온 국민의 코로나 블루, 우울증.

늦지 않게 더 강한 대응책, 지원책이 나와야 합니다.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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